국립 부여박물관과 온라인으로 하기초등학교 5학년 5개반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있다. 사진=국립부여박물관제공
국립 부여박물관과 온라인으로 하기초등학교 5학년 5개반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있다. 사진=국립부여박물관제공
[부여]국립부여박물관(윤형원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학교를 대상으로"세계적인 걸작품 백제금동대향로"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와 박물관이 함께 하며, 학교 교사들과의 긴밀한 협조로 운영되는 온라인 실시 간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교육 5일 전 입체향로를 만들 수 있는 교구재와 기념품을 학교로 발송하고, 담임 교사들은 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해 어린이들이 알고 싶어 하는"궁금해요 백제, 궁금해요 향로"질문을 받아 박물관으로 전송한다.

교육은 줌(ZOOM) 프로그램으로 교사 모니터·학급 모니터를 연결,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백제금동대향로(복제품)를 카메라 영상으로 연결하여 세부 문양을 클로즈업하여 보여주고, 뚜껑을 열어 향을 직접 피워보는 장면도 확인하며 공간을 초월하여 향로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3일에는 대전 하기초등학교 5학년 5개 반 교육이 진행되었고. 담당 선생님은"줌을 이용하여 직접 백제금동대향로를 보면서 설명을 듣고 확대하여 세부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설명을 들은 뒤에 도상들을 그리니 학생들이 수업 중 설명을 들은 것이 이것이구나! 하면서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하기초등학교는"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느낀 백제금동대향로의 매력을 써 봄으로써 한 번 더 백제금동대향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라며 참가 소감을 남겼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직접 전화(041-830-8440, 8439)하여 일정을 조정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가할 수 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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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전시한 하기초등학교  사진=국립부여박물관제공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전시한 하기초등학교 사진=국립부여박물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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