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진 전 충북도 부지사
장의진 전 충북도 부지사
[영동]영동지역원로회의(의장 육근택)는 제10회 자랑스러운 영동인상 수여대상자로 장의진(72) 전 제22대 충북도 부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자랑스런 영동인상`은 영동지역원로회의가 매년 영동군민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인 군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도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거쳐 영동을 빛낸 군민을 선정했다. 수여식은 27일 영동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 영동군의회 김용래 의장 및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원로회의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장의진 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고향 영동사랑을 다짐했다.

장의진 전 충북도 부지사는 영동 매천리서 태어나 영동초, 영동농고,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국방대학원 및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62-1983년 내무부근무, 1986년 경기도 구리시장, 1988-1989년 경기도 안산시장 및 충북기획관리실장, 1991년 대전직할시 부시장, 1994년 제22대 충북도 부지사, 충남도 부지사직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고향인 영동을 사랑 하는 애향심이 남달라 1989년 충북기획관리실장 재직시 각 분야별 예산이 영동군에 고루반영 증액되도록 노력했다. 1994년 충북도 부지사 재직시에는 영동천 하천정비사업비 13억 원 50%를 도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1990년대 초 대전직할시 부시장 재직중에는 대전-영동간국도 확 포장시 대전국도관리청장과 협의해 우선사업으로 공사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퇴임 후에는 한국서도협회,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로 등단하고 2012년 제5회 한중일 국제서예교류전 참가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동지역원로회 한 관계자는 “영동지역명예를 높이고 군민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선 분에게 드리는 영예로운 상인만큼 수상자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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