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10년 연속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평상시 조류독감을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철통방역을 연중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천안 풍세면에서 고병원성으로 분류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관내 가축 농가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10년 연속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평상시 조류독감을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철통방역을 연중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천안 풍세면에서 고병원성으로 분류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관내 가축 농가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10년 연속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평상시 조류독감을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철통방역을 연중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천안 풍세면에서 고병원성으로 분류되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관내 가축 농가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는 천안 발생지역과 예산군과는 24km 정도 떨어져 있어 아직 가축이동제한 조치 등은 취하지 않고 있지만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이동경로 파악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

군은 우선 군내 가금류 농장 56개소에 대해 전화 및 개별통보를 통해 예찰활동을 강화하면서 발생지역으로부터 3km 이내에서 통행한 사실이 있는 축산차량과 방문농가를 중점적으로 소독에 나섰다.

군은 특히 철새 도래지 인근 축사를 고위험 군으로 보고 하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소독은 물론 축사 내·외부와 축사입구에 생석회를 살포하는 등 만반의 방역태세를 갖춰놓고 있다.

이와 함께 경작 겸업농장과 식용란 선별포장처리업소의 방역관리를 강화시키는 한편, 가금 입식 전 신고제 및 가금농가 출입 시 축산차량에의 소독 필증도 반드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예산군 지역은 56 농가에서 산란계 114만 2000수, 종계 76만9000수, 육계 179만 7000수 등 486만 3000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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