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에  나서는 바이러스 없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우량 딸기묘 육묘장 = 논산시 제공
분양에 나서는 바이러스 없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우량 딸기묘 육묘장 = 논산시 제공
[논산] 논산시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 논산 딸기 유명세 제고를 위해 우량 딸기묘 분양에 나섰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이하 센터)는 오는 11월 2일까지 지역 딸기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설향, 킹스베리, 숙향 등 바이러스 없는 우량 딸기묘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량 딸기 묘는 조직배양 원원묘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육묘장에서 증식해 딸기 농가에 분양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나 토양 전염병균이 제거되어있어 일반묘를 증식해 모주로 활용하는 것보다 10-15%의 수확량 증수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서는 현재 논산딸기산업특구 발전의 일환으로 논산지역 주재배 품종인 설향과 수출 장려 신품종인 킹스베리, 숙향, 써니베리 등을 분양하고 있으며, 설향 외의 품종의 경우 권역별(단지별) 신품종 보급확대 계획에 맞춰 각 수출단체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설향 우량딸기묘 분양을 희망할 경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지역 딸기재배농업인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농업기술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되며, 농가분양은 오는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읍·면별 사전 통보 후 분양될 예정이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하는 딸기 원묘는 분양 후 3-4년 동안 병해충 경감 및 수량 증수효과가 있으니 분양받은 후 잘 관리해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딸기 우량묘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딸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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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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