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22일 덕산읍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진천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35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상 2층 998.04㎡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장난감 도서관 , 놀이체험실, 열린 서재, 육아 카페, 다목적 프로그램실, 시간제 보육실, 상담실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원센터는 (사)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에서 5년간 위탁 운영하며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 가정양육 지원, 시간제 보육 등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육아 환경이 크게 개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진천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건설을 천명한 바 있다. 군은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를 비롯해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 확대, 공동육아 나눔터 활성화,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 다양한 아동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위해 인증 단계도 차근차근 밟아 가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아이가 우리의 미래다`란 평소의 철학을 바탕으로 생거진천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보육·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육아 인프라의 큰 축을 담당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가정 및 어린이집과의 연계 체계도 구축해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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