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수한초등학교 학생들이 북 콘서트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수한초등학교 학생들이 북 콘서트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보은수한초등학교는 북 콘서트 문화활동으로 예술감성을 키우고 있다.

21일 수한초에 따르면 `동화작가, 사진작가, 함께하는 왁자지껄 책 축제를 열어 학생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왁자지껄 책 축제`에 수한초가 선정돼 학교를 직접 찾은 작가와 함께한 `북 콘서트`로 학교가 들썩거렸다.

특히 작품속에 등장하는 외계인, 귀신, 동물, 괴물 `낯설지만 익숙하고 익숙하지만 낯선` 존재들에 관해 4인 4색 토크쇼와 그 낯선 존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보고 감상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전시와 작가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평소독서를 많이 하고 작가가 꿈인 학생들에게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이 됐다.

보은수한초 한 학생은 "가만히 듣고만 있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몸을 움직이고 만드는 활동이라 지루하지도 않고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며 "장래희망이 동화작가가 꿈인데 작가 선생님들이 존경스럽고 꿈을 이루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기중 수한초 교장은 "이번 문화예술 시간을 통해 우리 수한 초 학생들이 생소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재능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공연과 같은 작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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