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신도안면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은영)가 복지혜택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나섰다.

신도안면에 따르면 신도안면은 지역특성상 군인가족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가정도 현재 복지혜택 지원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기부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운 이웃의 실정을 살펴보면 노부모 봉양, 다자녀 가정, 장애아동 가정 등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이 다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복지서비스 지원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이들에 대한 관심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으로 지원을 받아야 할 대상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신도안면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우선 협의체를 홍보하기 위해 현수막과 홍보베너를 제작·게시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9월에는 행주 4000여개와 마스크 줄을 신도안면 전 세대에 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8월부터는 매주 화요일에 김치를 비롯한 반찬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장애 가정에 전달해주고 있으며, 추석명절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스팸 세트를 전달해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줬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양육부담이 가중되는 다자녀가정을 위해 화분 제작과 관리방법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자녀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은영 위원장은 "신도안면에 적용가능한 사업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신도안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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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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