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조선시대 대표 호국관방 유적인 당진 면천읍성이 복원된다.

당진시는 2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면천읍성 복원 계획을 밝혔다.

충남도 기념물 제91호 조선시대 대표적 호국관방 유적인 면천읍성은 지난 2007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8년간 총 334억원을 투입해 복원이 진행된다. 현재까지 서벽과 서치성, 남문구간이 복원됐으며 관광자원화를 위해 영랑효공원, 성안마을 등을 조성해 면천읍성의 원형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복원과 관광자원화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이번 브리핑에서는 문화복지국의 주요현안인 △청년타운 `나래` 운영 △코로나19 위기가구 생계지원 △문화·체육·복지시설 건립 등도 다뤘다.

지난 8월 12일 지상4층, 전체 3311㎡규모로 개소한 청년지원시설인 당진 청년타운은 이달부터 청년들의 결혼·출산·취업 등 다양한 고민해결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도 12억29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25%이상의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이 75%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이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및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소득감소를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가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방문 신청은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급액은 최대 100만원으로 자산조사를 거쳐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주민들의 문화향유와 복지증진을 위한 문화·체육·복지시설 인프라 또한 대폭 확충하고 있다. 부족한 문화복지시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6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 추진 중으로 올해 연말 합덕생태관광체험센터, 송악청소년문화의집, 당진시노인회관 등 5개소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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