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이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 운영모습.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교육지원청이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 운영모습.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보은]보은교육지원청은 19일 보은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연수를 가졌다.

특히 보은교육청 행복교육센터가 주관한 이 연수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직원과 회원인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청소년 행복한 공동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사전행사로 다문화 음료를 나누며 자유학기제를 비롯한 주요 교육정책을 소개받았다. 본 연수에서는 꽃자리 인문학회 최은영 김은란 강사의 진행에 다문화 청소년의 성장과업 이해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워크시트활동 토론을 이어가는 등 오후는 보은교육청 행복교육센터는 조부모를 위한 세대공감 학부모교육도 열었다.

또한 지난 9월 16일 보은장안농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학부모 연수를 실시하는 등 통해 교육기회가 취약하고 정보가 소외되기 쉬운 학부모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지속해 왔다.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은 한국어가 서툰 일부학부모들을 통역으로 도와가며 연수에 참여했다. 자녀교육의 고충에 대해 용기와 의욕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는 것.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와 부모가 마주한 성장과업을 이해하고 나니 용기와 설렘이 생긴다"며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는 결국 세대간 소통의 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인자 보은교육장은 "앞으로도 방법과 대상 주제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통해 학부모의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자녀교육 정보에 소외되는 학부모들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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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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