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2020 인공지능 자율탐구 성과대회` 결과, 세종 금호중 신채응 학생(횡단보도 알리미 만들기)과 대전과학고 조형준 학생(유전알고리즘을 이용한 게임학습 프로그램 만들기)이 각각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분당 대진고 2학년 유민준 학생(티처블 머신을 이용한 인공지능 분류기 만들기) 등 6명은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수상했다.

평가위원장인 대전 만년고 박영준 교사는 "창의성과 함께 향후 발전 가능성까지 고려해 평가했다"며 "최종 수상자 8명은 인공지능의 기초적인 지식을 보유한 한편,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탐구 노력이 돋보였다"고 소개했다.

인공지능 자율탐구는 중앙과학관이 제시한 7개의 탐구 과제 가운데 1개를 참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해 반년 동안 탐구하고, 과학관은 정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중학생 29명과 고등학생 25명 등 모두 54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4명이 성과대회에 참가했다.장진웅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진웅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