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이베드 방식의 깻잎 양액재배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토경재배에 비해 병 발생이 적고 일정한 시간대 영양분 공급을 할 수 있으며 환경에 따라 2기작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토양온도, 수분함수율, EC, CO2의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확인하며 자동제어 할 수 있어 일손부족 문제해결과 고품질 깻잎 생산이 가능하다.

군은 2018년 전국 최초로 깻잎 양액재배를 도입, 깻잎 양액재배를 위한 하이베드, 자동양액공급기,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했다.

9월말 현재 7농가에서 1.26㏊가 양액재배 시설을 통해 고품질화에 나서고 생산물량은 일본으로 수출하는 등 내년에는 3농가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익숙한 토경재배에서 양액재배로 전환한다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지만 수출활성화를 위해 재배시설 내 병해충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깻잎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1년 충남농업기술원 수출분야 공모사업에 `잎들깨 수출대상국 농약안전관리 준수를 위한 수출농가 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1억 4000만 원을 확보하고 안전한 잎들깨 생산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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