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의 날 행사 모습=계룡시 제공
치매극복의 날 행사 모습=계룡시 제공
[계룡] 계룡시가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고통을 주는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 하고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어 기념 행사를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계룡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4일 `치매 걱정 없는 안심 계룡,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엄사면 원형광장 일원에서 치매대상자 및 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인식개선 및 관심 제고를 통해 치매 진단과 치료, 극복에 대한 시민 관심 유도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파트너즈도 함께 참여해 각종 치매 지원사업 및 치매예방 수칙 안내, 치매선별검사와 더불어 뇌기능 향상을 위한 조각 맞추기(칠교) 놀이, 치매관련 O/X퀴즈, 워크북 색칠놀이 등 치매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참여코너를 마련해 선뜻 마주하기 쉽지 않은 치매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추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손병임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징후 발견시 언제든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걱정 없는 안심계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확인 등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하면서 진행했으며, 감염병 예방 정보가 수록된 리플릿과 방역물품도 함께 제공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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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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