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계룡시가 코로나19로 휴관했던 공공도서관·체육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지역의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경로당 등의 공공시설물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지난 9월 12일 10번 확진자 발생 이후 한달 가량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자리 수에 그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만큼 1단계에 맞는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공공시설 등을 개방·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와 비교해 달라지는 점으로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가능 △스포츠행사 관중 입장(최대 30%) 및 국·공립시설 일부 운영 가능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이 제한적으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유지중인 만큼, 모든 행사와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탁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실내체육시설 개방 △어린이집 운영 재개 △공공도서관 대출서비스 지속운영 및 열람실 좌석 50% 개방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은 충남도 등 관계기관의 시설 운영 등에 관한 세부지침 마련시 개방 예정으로, 관련 홍보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계룡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지 다시 확산될 수 있다"며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들께서는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코로나19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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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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