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전(前) 홍성부군수 등 지난달까지 1억 6000만 원 기탁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황 속에서 홍성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재)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된 장학금은 1억 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대표 소주 제조사인 ㈜맥키스컴퍼니는 지역 발전을 위해 소주 판매액의 일부인 106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클린환경센터에 2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월 명예퇴직한 이용록 전(前) 홍성부군수와 지난달 이임한 주도연 전(前)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도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재)홍성사랑장학회는 기탁된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8월 입시상담회를 개최해 100여 명이 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입시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전략과 일대일 집중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달 초·중·고·대학생 318명에게 `2020년 홍성사랑장학금 장학생` 신청서를 접수했고, 이들 중 20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억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기탁금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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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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