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대회 모습=임천중 제공
독서토론대회 모습=임천중 제공
[부여]임천중학교(교장 김영배)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작한 한 책 읽기 프로그램의 일환인`독서토론대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토론대회는 독서토론 선도학교로써 지속적인 독서 활동으로`일부러 한 거짓말은 아니었어(박기복)`를 읽은 후 글쓰기 예선을 통과한 4명의 패널과 23명의 판정단으로 이루어졌으며 날카로운 질문과 반박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찬성 측 대표로 참가했던 신은서(3학년) 학생은"근거를 들며 주장하는 것이 어려웠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판정단 대표 윤태영(3학년) 학생은 질문과 반박에 대하여 조목조목 근거를 들어가며 인상적인 심사평을 들려주었으며 패널들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져 많은 상품을 받아 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로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학생들 모두 KF94 마스크 착용과 개별 마이크를 사용하는 등 철저한 방역지침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김영배 교장은 "중학생이 참여한 토론대회임에도 질문과 대답 그리고 반박하는 수준에 놀라웠으며 앞으로도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나누는 토론 문화가 안착하는 기회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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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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