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족 간의 실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군은 자녀와의 마찰·부부 간 양육방식 갈등 등의 양육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1대1 미술치료 교육인 `마음튼튼 부모교실(신청기간 10.7-10.15)`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가족사진으로 만든 퍼즐 맞추기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도모하는 `우리 휴일은 집에서 놀까? 가족퍼즐 맞추기` 프로그램과, 과학키트를 제공해 집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과학의 원리를 교육하고 실습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우리집이 과학실` 프로그램(신청기간 10.5-10.11)도 함께 추진한다.

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 체험형 비대면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비대면·온라인 형식에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은 전화(041-670-2523) 또는 `태안군청 홈페이지-열린교육`을 통해 하면 되고, 각 프로그램 당 10명을 선착순(인원 초과 시 추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해 온 가족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 발굴·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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