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랜드마크로 군문화엑스포를 홍보할 계룡문이 초가을의 정취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계룡문 주변에 쉼터를 조성해 주변에 시민,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할 계획이다.=계룡시 제공
계룡시 랜드마크로 군문화엑스포를 홍보할 계룡문이 초가을의 정취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계룡문 주변에 쉼터를 조성해 주변에 시민,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할 계획이다.=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가 올해 계룡세계군(軍)문화엑스포 (코로나 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개최를 대비해 軍문화 개최도시 관문으로 조성해 온 ‘계룡문’이 전모를 드러냈다.

시에 따르면 전모를 드러낸 ‘계룡문’은 호남고속도로 계룡 IC에서 시내방향 (계룡대)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계룡문 건립을 위해 위치 선정, 디자인 공모,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사업비19억 5000만원을 투입해 전통 문루형 디자인으로 건립했다.

계룡문 2층 전망대에 오르면 계룡산과 계룡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계룡문 좌·우측에는 태극기를 비롯해 육·해·공군의 상징 깃발 등을 게양하며, 이용자와 통행차량 안전을 위한 야간조명과 최첨단 3D 홀로그램도 설치해 내년 개최할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앞으로 계룡문 주변에 쉼터를 조성해 계룡시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계룡시를 찾는 나그네의 무거운 발길을 쉬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계룡문 이용을 제한하고 추가로 CCTV와 안전 시설물 설치, 주변 쉼터 등을 조성한 후 관람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유원호 계룡시 군문화엑스포지원단장은 "공사 추진 기간 여러 가지 민원이 있었지만 원만한 소통과 협의로 해결했으며, 특히 공사기간동안 교통 불편에도 적극 협조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홍묵 시장은 "시는 계룡문 건립을 계기로 을 통해 계룡시가 태조 이성계가 도읍으로 삼고자 했던 유서 깊은 지역임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계룡문이 국방수도의 랜드 마크이자 계룡시민과 관광객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달 28일 류재승 부시장과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 등이 완공된 계룡문 현장을 찾아 살펴봤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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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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