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말 원북면 마산 2리에서 열린 순회수리교육 모습.
사진은 지난달 말 원북면 마산 2리에서 열린 순회수리교육 모습.
[태안] 태안군이 농업인의 농기계 자가수리 정비능력을 배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 하반기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전문 수리기술을 보유한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마을을 순회하면서 경운기·관리기·예초기·분무기 등의 소형 농기계 수리를 교육하는 것으로, 지난 달 중순부터 시작해 다음달 27일까지 농촌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5톤 탑차에 에어컴프레서·탁상드릴 등 100여 종의 장비·공구를 준비하고, 농가가 많이 활용하는 1181종의 농기계 부품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2만 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은 실비만 부담하도록 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교통불편지역 주민과 어르신들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책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8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농업기계 관리요령·안전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농업기계 교통안전교육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업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상반기 50마을 528농가를 찾아 농기계 수리교육을 시행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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