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인증샷, 식물 무료 나눔 등 비대면으로 진행

베어트리파크 가을 풍경.
베어트리파크 가을 풍경.
추석 연휴를 맞아 세종 베어트리파크에서 대면접촉을 줄이면서도 명절을 더욱더 뜻 깊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베어트리파크를 관람하고 제시된 사진 중 하나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베어트리파크 초대권, 곰인형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올해 태어난 아기반달곰 `만월이`, 보름달을 닮은 `폰데로사 레몬`, 가을의 꽃 `코스모스` 와 같이 가을과 관련 있는 대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이벤트는 전체적으로 비대면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30일부터 10월 2일 베어트리파크 방문객에게는 공기정화 식물 크로톤을 선물로 나눠 준다. 크로톤은 햇빛에 양에 따라 잎의 색이 형형색색 달라지는 식물로, 화려하고 이국적인 외형과 넓은 잎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기정화효과 또한 탁월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식물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베어트리파크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파크 입구부터 관람객을 맞이하는 거대한 팜파스 그라스, 보름달같이 탐스러운 폰데로사 레몬, 코스모스가 만발한 베어트리정원, 잎이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 높고 푸른 하늘이 아래 펼쳐진 잔디광장 등,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올겨울 태어난 아기 반달곰들도 긴 실내생활을 끝내고 야외사육장에서 가을을 보낸다. 특히 올해 아기반달곰은 관람객이 직접 응모한 이름을 붙여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보름달처럼 둥글게 살라는 뜻을 가진 `만월이`를 포함하여 4마리의 형제자매가 함께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을을 맞는 아기 곰들은 애완동물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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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벤트 크로톤 화분.
나눔이벤트 크로톤 화분.
첫 야외생활을 시작한 반달곰
첫 야외생활을 시작한 반달곰

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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