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트로트 가수 영탁의 노래 `찐이야`를 `컴온 청주~ 코로나 STOP!`으로 개사해 제작한 코믹·발랄 댄스 영상을 시 공식 유튜브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개사곡 `컴온 청주~ 코로나 STOP!`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힘들지만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상당산성·정북동토성 등 주요 명소 5곳을 배경으로 진행했다. 이 영상에는 총 9명의 공무원이 출연했다. 이번 영상 제작에 흔쾌히 참여한 이들은 재능 많고 역량 있는 직원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로 힘들고 답답한 시민들을 위해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이 업무 후 기획하고 제작한 것으로 청주시가 지향하는 시민교감 행정의 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항섭 부시장은 "당면업무 추진에도 고될텐데 스스럼없이 시민들을 위해 제작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유튜브 영상 제작이 시와 시민이 더욱 유연하게 교감하며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시민과 의견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확대하고자 뉴미디어 홍보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시콜콜! 정책맛슐랭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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