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 조감도.
사진은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 조감도.
[태안] 태안군이 어린이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문화·복지공간인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는 태안읍 동문리 산 6-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230억 원을 들여 가족형 생활문화센터 및 어린이 문화시설을 조성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복지인프라 시설이다.

군은 지난 7월 충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달 21일 조달청과 건축 설계용역 맞춤형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설계공모를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조달청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이 직접 건축설계를 관리해 품질향상 및 부실시공 방지 등 체계적·효율적 사업 추진이 가능해지고, 건설기술심의·설계경제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가 원스톱으로 처리돼 설계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이달 말 전국 업체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해 11월 초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게 되며, 군은 공모에 참여한 업체에 대해 10월 중 현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최종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올해 말 설계용역 착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내년 7월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9-10월 중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그동안 국·도비 확보 및 중앙투자심사 등 어려운 과정을 모두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복지공간을 제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가족복합커뮤니티 센터`는 지상 2층 건물에 `가족생활문화센터`와 `어린이문화센터`가 함께 들어서게 되며, △주민동호회실 △다목적홀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작은도서관 △창작스튜디오 △키즈 스포츠실 △체험실 △어린이수영장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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