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가 미래형 교원 역량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수핵심역량 진단도구`(CTADT)를 개발, 운영함으로써 교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학교가 미래형 교원 역량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수핵심역량 진단도구`(CTADT)를 개발, 운영함으로써 교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극동대 제공
[음성]극동대학교가 미래형 교원 역량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수핵심역량 진단도구`(CTADT)를 개발, 운영함으로써 교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3일 극동대에 따르면 특화된 미래형 교원이 갖춰야 할 핵심역량으로 제시한 항목은 △교수학습설계역량 △교수학습운영역량 △교수학습평가역량 △학습자중심 상담·코칭 역량 △전문연구역량의 총 6개 영역이다.

교수핵심역량 진단도구를 통해 교원들은 6개 영역 역량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되며, 분석 결과에 기반해 각 교원들이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각 영역별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신임교원의 경우 첫 학기 수업 진행에 앞서 극동대만의 특수한 환경과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임용과 동시에 핵심역량 진단을 받게 된다.

개별 진단결과와 목표 설정에 따라 신임교수 대상 워크숍이나 전담 교원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 영역에 대한 집중, 밀착 지원이 실시된다.

2019년 3월 임용된 가혜영 교수(교양대학·창업학 박사) 역시 임용과 동시에 교수핵심역량진단을 받았다.

임용 연도 목표를 `학습자 중심 상담·코치 역량 강화`로 설정하고 신임교수 워크숍에 참가했다.

특히, 첫 학기에 취업 관련 수업을 맡게 되면서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특화된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가, 멘토 교원으로부터 해당 역량 강화를 위한 집중, 밀착 지원을 받았다.

가혜영 교수는 "신임교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의 환경이나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해 어떤 것들을 제공해야 할지 빠르게 캐치했고, 임용 첫 학기 수업부터 학생들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일반적인 상담 기술과 내용은 물론, 취업 통계나 지역 산학협력과 연계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진로 코칭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어 상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임용 2년 차인 가혜영 교수는 현재 `교수학습설계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환됐으나 특히 온라인 강좌 설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은 사례를 확대함과 동시에, 앞으로 진단 내용의 세분화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교수핵심역량 진단체계를 더욱 주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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