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의 증상이 비슷해 동시에 유행할 경우 환자 구분에 있어 많은 사회적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방역체계에 혼란이 올 수 있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응 고위험직군은 대민접촉 빈도가 높은 공공서비스 직업군 및 외부환경 노출·접촉 직업군으로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생활로 인한 접촉자 발생률이 높은 요양시설 및 장애인 거주 시설 종사자, 보육시설 종사자,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종사자, 대중교통 운전원, 경찰, 소방, 환경미화원 등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고위험직군 종사자 개인명단 확보 및 관내 의료기관과의 위탁체결이 완료되는 대로 10월부터 개인별 문자 발송을 통해 예방접종을 시작해 12월까지 대상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승희 충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위험직업군 무료접종 대상은 만 19세부터 61세까지의 국가무료접종대상이 아닌 종사자들이 해당된다"며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사전예약 및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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