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사)태안선한이웃 집수리 봉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사진은 (사)태안선한이웃 집수리 봉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태안군에 사랑의 나눔과 봉사가 이어져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 (사)태안선한이웃(이사장 이은성) 회원 20여 명이 고남면 장곡리의 한 기초수급자 가구를 찾아 지붕개량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태안선한이웃은 다음 달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추가(2가구)로 진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태안읍의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사랑의 쌀과 라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러 가지 사유로 기초생활수급에서 제외된 가구와 중점관리 독거노인 등 86명에게 햄·참치 등이 포함된 `추석맞이 사랑의 선물세트`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원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저소득 독거노인 48가구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집주변 제초 및 해충방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원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겨울햇살 나눔사업(난방유 쿠폰·온수매트·이불지원)`, `사랑 나눔 헤어사업(어르신 80명 이미용 봉사)`, `기초수급자 집수리 봉사(2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구를 발굴해 다양한 지원을 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21일에는 일반봉사자 및 대한적십자사 태안지구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군 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 모여 `사랑의 롤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관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내 옆에 이웃들을 좀 더 살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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