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조성한 내포사색길.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조성한 내포사색길.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산림을 활용한 국민의 재난심리 회복지원 및 사회적 활력 재충전을 위해 숲길과 걷는 길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0억 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24㎞ 규모의 숲길·걷는길 내 계단 보수와 노면 정비,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내포신도시 주변 용봉산과 수암산을 잇는 숲길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 배려, 여유와 사색을 느낄 수 있는 `내포사색길`을 조성했다. 특히 산 능선 아래에 홍성군 2㎞ 구간은 무장애 길로, 예산군 4.5㎞ 구간은 지형을 활용한 완만한 등산로로 조성해 이동 약자층을 배려했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숲은 신체적 면역력 증가와 심리안정, 우울증 및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며 "산행시에는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준수 당부와 함께 등산과 산책에 불편이 없도록 숲길 조성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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