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생활SOC 복합화 사업 2건이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1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공모에 국민체육건강센터, 황간 행복문화복지센터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60억 원 확보로 영동군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특히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 보육, 교육, 문화시설을 한 공간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민의 삶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늘려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활성화 효과를 누리기 위해 공모신청부터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역현안과 필요사항을 수시로 살피고 지역전문가자문 등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계획해서 얻은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

이에 군민체육건강센터는 총 130억 원을 투입해 영동 읍 매천리에 지상 3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2764㎡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주거지공용 주차장과 아동 돌봄 센터도 함께 조성되어 지역주민편의를 높인다.

영동군민 모두가 보건복지체육시설을 공유하며 소통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종합 생활체육시설의 면모를 갖춘다.

황간 행복문화복지센터는 2억 1000만 원 사업비로 황간면 남성리 폐교된 황간 중학교를 리모델링 후, 어린이 특화형 작은 도서관과 집단지도실, 실내놀이터 등을 갖춘 다함께 돌봄 센터가 들어선다.

농촌지역아동의 문화접근성 증대와 정보격차 해소를 도모하고 지역주민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복지복합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은 물론 다양한 문화활동과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계획에 의거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내년에도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지역실정에 꼭 복합화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경순 군 기획정책담당 팀장은 "군민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생활SOC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군민들의 소통과 휴식의 문화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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