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식품, 11년째 명절 이웃사랑 실천

㈜무궁화식품 이명보(오른쪽) 대표가 올해로 11년째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연잎한과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사진=청주시 제공
㈜무궁화식품 이명보(오른쪽) 대표가 올해로 11년째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연잎한과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청주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강내면 소재 ㈜무궁화식품(대표 이명보)이 2020년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연잎한과 258상자(57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연잎한과는 한과식품으로 지역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무궁화식품 이명보 대표는 "청정지역 강내 연꽃마을에서 깨끗하고 정성스럽게 만든 연잎한과로 이웃들과 정을 나누어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명절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궁화식품은 강내면에서 주민들이 재배하는 친환경 농산물로 한과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11년째 설과 추석명절에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사)무궁화복지월드 충북희망나눔 자원봉사단(단장 이충우)도 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추석 선물인 `사랑의 이불 300채(300만 원 상당)`를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에 전달돼 생활지원사 등이 돌봄 취약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3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송유정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감염병 확산 우려로 가족들의 방문까지 어려워진 이번 추석에 홀몸 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충우 단장은 취약가구 노후주택 개보수, 문화, 인권개선 부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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