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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그린 수소 생산 단가 15~20% 낮아진다

2020-09-15기사 편집 2020-09-15 16:16:17      장진웅 기자 woong853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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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촉매 사용량 50% 감축 기술 개발

친환경 그린 수소의 생산 단가가 크게 낮춰질 전망이다. 친환경 그린 수소는 화석 에너지 사용에 따른 기후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래 에너지원이다.

15일 KAIST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에너지 변환·저장재료 연구실 조은애 교수 연구팀은 촉매로 쓰이는 귀금속 사용량을 절반 줄인 '수전해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그린 수소 생산 기술이다. 다만 매장량이 적은 귀금속 '이리듐'을 촉매로 사용하기에 생산 단가가 높다.

연구팀은 이리듐 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사용량을 줄이는 연구를 벌였다. 티타늄과 몰리브데넘 산화물 담지체를 개발한 뒤 이리듐 나노 입자의 분산도를 높여 기존에 사용하는 이리듐 촉매와 비교해 성능과 내구성을 2배 이상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리듐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셈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리듐과 산화물 담지체 사이의 전자 이동으로 이리듐의 전자 구조가 산소 발생 반응에 최적화되면서 성능과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재료 비중이 30~40% 차지하는 그린 수소 생산 단가가 이번 기술 개발로 전체의 15~20% 가량이 낮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팀은 그린 수소 생산 실용화를 위해 고활성·고 내구성 전극 촉매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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