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은군 회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회인면은 장기간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현수, 함대붕)는 지역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해 귀감이다.

특히 지역내 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이 폐쇄되어 지역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식사를 해결하는 곳들이 사라지게 됐다.

보은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곳으로 이러한 폐쇄조치는 가뜩이나 스스로 끼니 해결에 고초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회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러한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사업비 집행대상을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로 결정한 뒤 노인복지공백 최소화를 위한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을 전개했다.

이에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단 호박죽, 소고기 죽, 전복 죽 등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도 어르신들 입맛에 맞는 메뉴와 깻잎, 콩자반 등 오래두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알차게 구성해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가호호 밑반찬을 전달했다.

밑반찬 이외에도 미리 준비한 파스, 물 티슈, 지퍼 백, 수건 등 생필품 28종도 함께 동봉해 전달하면서 안부확인을 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정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회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취약계층의 많은 분들이 어렵게 지내시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변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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