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놀이터, 물놀이장, 실내 육아놀이시설, 작은도서관 등 갖춰

홍성군 가족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가족통합지원센터 조감도.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지역 복합 문화공간인 홍성군 가족통합지원센터가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뜬다.

홍성군은 지난 9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 관계 부서장과 총괄건축가 이창섭 교수,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가족센터 건립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으며, 설계 적정성 및 경제성 검토회, 경관심의 자문, BF인증 및 녹색건축, 녹색에너지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설계(안)을 제시했다.

가족통합지원센터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364번지 일대 총 1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6555㎡ 규모로 건립되며, 야외놀이터, 물놀이장, 실내 육아놀이시설과 작은도서관 등 가족 모두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송웅룡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본부장은 "그동안 홍성군과 함께 과업을 진행하면서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가족센터를 설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 주민설명회 개최, 총괄건축가 자문회의 48회 등 소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소중한 결실을 맺어 홍성군 가족센터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문화여가,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가족센터 건립은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중요 사업이다"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가족센터가 충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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