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이 10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9일 대전청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음주사고 발생건수는 32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301건) 9.3% 늘었다. 음주사고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평균 음주운전 재범률은 44.7%로 높게 나타나며 우려를 더 하고 있다.

이에 대전청은 초가을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음주운전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 1회 지방청 주관으로 취약시간대 교통경찰 오토바이 등을 활용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일선 경찰서는 매일 시간을 바꿔가면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목-일요일은 오후 10시에서 오전 4시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에는 비접촉식 감지기가 사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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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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