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회는 만장일치로 용담댐 방류피해 수해보상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의회는 만장일치로 용담댐 방류피해 수해보상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의회(의장 김용래)는 8일 제286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보상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용담댐 부적절한 방류로 인해 발생한 피해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마련, 국회의 수해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홍수기 방류량 조절 실패의 진상규명,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피해의 전부를 우선 보상사고 관련기관에 구상권 행사 건의, 재발방지대책 강구와 물 관리 정책 전면 재검토, 피해가 상존하는 댐 하류지역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책마련과 상습침수구역 우선편입 보상을 요구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대호 군의원은 "용담댐이 만 수위가 될 때까지 홍수조절을 위한 조치는 찾아볼 수 없었고 상류로부터 유입량이 늘자 아무런 대책 없이 수문개방으로 본다"며 "이로 인해 하류지역주민들은 생명위협은 물론 막대한 심신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동군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에 보내기로 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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