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증가에 따라 역학조사반 예비인력을 보강한다. 8월 한 달간 당진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역학조사 업무량 또한 급격히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김홍장 당진시장은 8월말 간부회의에서 "역학조사를 위한 예비인력을 확보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해 추가 확진자 발생 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시는 본청 직원 중 기동성이 있고 야간 또는 주말 등 비상시에도 긴급 투입이 가능한 역학조사반 예비 인력 30명을 구성하고,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최동권 선임연구원을 초빙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역학조사란 감염병 발생 시 확진환자의 발생원인과 역학적 특성을 밝히는 매우 중요한 일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는 지역사회 내 감염을 차단해 감염병의 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이번에 구성된 역학조사반 예비인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보건소 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충청남도 역학조사관과 감염병관리지원단 역학조사관의 자문과 협조를 받아 CCTV 및 핸드폰 위치값 분석, 카드사용내역 조회, 전화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시는 이번 역학조사 인력 보강과 더불어 신속한 이동동선 공개 및 접촉자 파악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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