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한남대 재학생.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 재학생.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는 `인성중심, 창의인재`라는 교육 슬로건을 내건 대전 지역의 명문 사립대학이다. 창의적으로 교육하되, 인성을 바탕을 둔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한남대의 교육 목표다. 이처럼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한남대 졸업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남대는 올해도 다양한 국책 사업을 진행하고,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전·충청권을 대표하는 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국책사업에 기반한 인재 육성=한남대는 국가 정책 사업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학과 운영을 자랑한다. 한남대는 올해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다수 학과가 협력해 융합형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선정으로 한남대는 2년간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의 신 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과대학의 멀티미디어학부(미디어영상, 멀티미디어공학)와 5개 참여 학과(전기전자공학, 기계공학, 건축학, 건축공학, 토목환경공학)가 융합해 XR 스마트미디어전공을 신설하고, 해당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외, 한남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거점 대학의 역할을 맡았다.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해 처음 만들어진 대입 전형 투명성 강화 사업에도 선정돼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과 혁신파크 사업으로 도약=한남대는 혁신도시법을 발판으로 공공기관 취업에 박차를 가한다. 혁신도시법은 대전 지역 대학 졸업생들을 공공기관이 의무 채용하는 제도다. 한남대 학생들에게도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문호가 더욱 확대됐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기관은 한국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수자원공사 등 대전·세종·충청권 51개 기관이며, 올해 채용인원은 연간 3635명에 이른다.

한남대는 이를 기회로 삼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대비 NCS특별반`을 구성해 맞춤형 취업준비에 나서고 있다. 각 공공기관과 공기업별로 특화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도 취업동아리 10개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남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한남커리어내비게이션시스템(HCNS)`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때부터 진로 설계를 돕고, 각 학년별로 이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증, 스펙을 갖추도록 관리한다. 특히 한남대는 국내 대학 중 3곳(한남대, 한양대 에리카, 강원대)만이 뽑힌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의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이 사업은 대학 내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다. 실리콘밸리의 뿌리인 미국 스탠포드 과학단지, 영국 캠브리지 과학단지 등을 모델로 하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기업 유치 250개, 일자리 창출 1500명을 목표로 2023년 초까지 1단계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지난 7월 LH가 주관한 산·학·연 혁신 허브동 건축설계 당선작이 선정되는 등 순항 중이다.

◇한남대 2021년 수시 전형 2863명 선발=한남대는 수시 전형에서 53개 학과에서 총 2863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 계열 교차지원과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은 일반교과전형, 지역인재교과우수자전형, 고른 기회전형, 특성화 고교출신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자 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종합평가와 면접평가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 창업인재전형, 다문화가정 자녀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석차등급(1~9등급)이 부여된 전 교과 전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석차등급이 존재하지 않는 과목의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학년별 성적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30%를 반영한다.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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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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