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인지훈련도구 연중무료대여로 치매 돌봄 줄이기에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경증치매, 경도인지장애, 인지저하노인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스스로 인지기능유지와 향상을 위한 인지훈련도구를 연중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 인지훈련도구 무료대여사업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환자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해 여가시간 활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치매노인이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인지강화활동을 지원해 코로나 19로 인한 실내생활의 답답함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지훈련도구에는 칠교, 도미노, 퍼즐, 실 꿰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교구 A세트(8종), B세트(6종)와 거기에 교재를 포함한 소A 세트(4종), 소B 세트(4종) 마련해 많은 분들이 쉽게 인지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 훈련도구는 영동군치매안심센터에서 대여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한달간 사용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효과가 좋아 이용가정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타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은경 군보건소치매담당 팀장은 “인지훈련도구 무료대여사업 등 실효성 있는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해 코로나 19로 가중되고 있는 치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치매걱정 없는 영동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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