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음식점, 수산·유통업체 등 휴업, 죽도 도선운항 중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상가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상가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상가 내 83개 업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일까지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음식점, 수산·유통업체 등의 업소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손님 급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임시휴업에 참여했다.

서부면은 또 홍성의 유일한 섬인 죽도의 관광객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8일까지 도선 운항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서부면 정상운 남당어촌계장은 "남당리는 타 지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만큼 감염병 확산의 위험이 커 이번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영대 군 서부면장은 "코로나19가 지역 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남당리 상가들이 힘든 결정을 해줘 코로나19 방역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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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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