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골목상권을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이다.
10% 할인을 적용하는 상품권은 12월 18일까지 NH농협은행 증평군청출장소(군청 민원과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구매 한도액은 1인당 월 50만원까지 설정했으며 구매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음식점·미용실·세탁소·문구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액면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행과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군은 올 상반기부터 할인율 확대 적용, 가맹점 확대 등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지속 추진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5%이었던 할인율을 10%로 확대 적용하는 특별할인을 시행했다.
상반기 총 판매금액은 15억원에 달한다.
가맹점은 3월 545개에서 8월 말 현재 996개까지 확대했다.
윤경식 경제과장은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취급 가맹점 수를 지속해서 늘리고 부정유통 및 가맹점들의 상품권 거부행위 등을 철저히 지도·점검하고 있다"며 "할인 판매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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