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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KAIST 졸업식 개교 이래 최초 '언택트'

2020-08-19기사 편집 2020-08-19 17:24:59      장진웅 기자 woong853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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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졸업식 풍경도 바뀌고 있다.

KAIST는 코로나 감염과 확산 예방을 위해 개교 이래 최초 '언택드 졸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졸업식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하고 사전 신청 방식의 포토존을 운영한다.

19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2월에서 한 차례 연기된 2020년도 학위수여식이 오는 28일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코로나 속에서 대폭 축소된 이번 졸업식엔 총장과 교수 등 최소 인원 100여명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생과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하던 예년 졸업식과 비교해 50분의 1 수준이다.

대신 KAIST는 졸업식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졸업생 등을 위해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 이와 함께 졸업식날을 포함해 열흘 동안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게 포토존을 운영한다.

그러나, 포토존도 사전 신청을 통해 최대 4인으로 인원을 제한한 채 운영된다. 포토존에선 학사모와 학사복 등을 대여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졸업식이 재차 연기되거나 아예 취소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서울·경기 등에 발령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KAIST가 있는 대전으로 확대될 경우 사실상 졸업식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2단계 발령 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행사가 금지된다.

KAIST 관계자는 "정부 지침을 따라야 하는 기관으로서 (2단계 발령 시 졸업식의 연기·취소)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971년 개교이래 1973년 첫 학위수여식이 시작되고 아직까지 졸업식이 연기되거나 취소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다만 1년에 한 차례 졸업식을 진행하는 KAIST 특성상 졸업식이 연기될 경우 학기 중에 진행해야 하는데, 학사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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