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는 연서면 일대의 장마철 부유물과 불법 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지난 17일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는 연서면 일대의 장마철 부유물과 불법 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연서면 주민들이 지역에서 발생한 장마 피해를 복구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지역에서는 다리 붕괴, 농경지 유실,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연서면 역시 25가구 5.5ha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전도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는 장마 피해를 복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7일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위원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 했으며, 연서면 일대를 4개의 구역으로 나눠 장마로 인해 부유물이 많이 발생한 국촌천·봉암천·월하천 일대의 쓰레기와 수목 잔해물을 제거했다. 또 도로변에 설치된 불법현수막과 광고전단을 제거하고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도시 미관 복구 작업에도 힘썼다.

회원들은 각자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손에 쥐고 거리를 청소했으며, `쓰레기 제로! 플라스틱 제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쓰담(쓰레기 주워 담으며 걷고 달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회원 A씨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연서면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국토대청결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창립된 연서면 위원회는 세종시협의회 산하조직으로 5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국민의식개혁운동·녹색생활실천운동, 나눔의 이웃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인접한 시립공원 고복저수지·봉암시내 정화 활동과 `깨끗한 저수지 가꾸기 운동` 등 매월 1회 이상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원호 위원장은 "지역사랑 가꾸기 일환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명품 지역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17일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는 연서면 일대의 장마철 부유물과 불법 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지난 17일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는 연서면 일대의 장마철 부유물과 불법 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지난 17일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는 연서면 일대의 장마철 부유물과 불법 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현수막을 들고 쓰담(쓰레기 주워담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지난 17일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연서면 위원회는 연서면 일대의 장마철 부유물과 불법 현수막 등을 철거하는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현수막을 들고 쓰담(쓰레기 주워담기)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