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어르신 문해학교 사례.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어르신 문해학교 사례.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주관한 2020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역량강화, 생활SOC와 민·관 협치를 만나다`로 전국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증평군은 균형위에서 평가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첫 6회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다 선정 지자체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균형위는 올해 전국에서 제출한 834개 사업 중 지난 5월 우수등급을 획득한 46개 사업에 대해 서면, 현장실사, 인터뷰 등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20개(시·도 10개, 시·군·구 10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균형위는 매년 균형발전사업 평가를 시행,`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특화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마을 만들기 기본 역량강화 프로그램 △생활SOC 복합화 시설인 증평군립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광 김득신 문해학교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학교 동행학당 등을 운영해 도·농간, 세대 간 문화·교육 격차 해소 노력 등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금까지 수상한 5개의 우수사례 모두 의미 있지만, 특히 금년에는 문해교육 어르신들이 함께 만든 우수사례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돼 전국에 배포된다.

앞서 군은 2014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조성, 2015년 김득신 스토리텔링 농촌 만들기, 2016년 지역역량강화 , 2017년 도서관 아고라광장 프로젝트, 2019년 3농(농업,농촌,농민) 3안(안전,안심,안녕) 마을 만들기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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