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이 통합 돌봄 애플리케이션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진천군은 `생거진천 통합돌봄 앱(app)` 개발 최종보고회를 열고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건소와 노인·장애인 복지관, 읍·면 복지센터 종사자 등이 앱을 설치한 뒤 서비스를 받는 가정에 부착된 QR코드를 체크하면 돌봄 대상 주민들이 받아야 할 서비스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러 기관이 중복해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누락하는 것을 막고 효율적으로 돌봄 대상 주민을 돌볼 수 있다.

또 QR코드를 체크하면 어떤 서비스 대상인지도 확인 가능하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통합돌봄 관련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용자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군은 보건·복지 서비스 수요가 증대하면서 다양한 방문형 사업들을 확대·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 부재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지난 6월부터 방문 복지서비스 간 연계·협력을 위해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활용한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앱(app)` 개발에 착수, 통합돌봄 플랫폼을 구축했다.

QR코드를 활용해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기관 간 효율적인 협업은 물론 대상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복지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 발생 시에도 건강취약 계층에 필요한 정보를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능 보완도 추진 예정이어서 인명피해 최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통합돌봄 앱(app) 서비스가 지역을 대표하는 복지 콘텐츠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보완사항을 확실히 점검하고 9월부터 추진되는 본 서비스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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