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둥군은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양둥군은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은 지역사회의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몰래 카메라 범죄예방을 위해 군은 지난 4월부터 여성안심보안관을 운영 지역내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몰래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올해 점검건수만 400여 건에 이른다. 지역내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의 탈의시설까지 점검범위를 확대해 효율적인 점검이 되도록 여성안심보안관, 영동경찰서와 합동 점검반도 편성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점검반은 주파수탐지기를 이용해 변기주변, 화장지 통, 벽 나사구멍, 비데전원연결부위, 휴지걸이내외부, 세면대, 시계, 기타 부착물 등 의심장소를 집중 점검해 의심장소에 대해서는 렌즈형 탐지장비로 정밀 확인하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 학원, 음식점,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몰래 카메라 설치여부를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점검장비에 대한 연중 대여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시설점검이나 장비대여를 원한다면 영동군청가족행복과로 방문 대여하면 된다.

강진희 여성정책담당 팀장은 “지속적인 불법촬영점검으로 디지털 성 범죄불안감을 해소하고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여성안심보안관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영동군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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