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교정청이 수형자 재범방지를 위해 법무부 소속 기관 중 최초로 심리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살인, 강도, 성폭력 등 고위험군 범죄수형자를 대상으로 자기 개선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동기백신, 개선백신, 희망백신 3단계로 구성됐으며 고위험군 수형자들이 분류센터에 수용돼 분류심사와 심리평가를 진행한다.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간 교정청은 재범 위험성이 높은 특정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밀 분류심사 및 심리평가를 실시해 왔다.

서보균 분류센터장은 "심리백신 프로그램은 강력 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위험군 수형자들의 출소 후 재범방지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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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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