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은 옥천군이 2016년부터 자체 제작한 병입 수돗물이다. 이번 지원규모는 1800㎖ 2700병으로 5t 트럭 1대 분량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기습적인 폭우 큰 수해를 입은 큰 시름에 잠긴 단양군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북도내 이웃 시군으로서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지난 2016년 이원면 정수장부지에 수돗물 생산을 위한 82㎡ 규모의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꿈엔-수는 재난, 재해, 상수원 고갈, 급수관로 파손지역 등에 공급할 목적으로 조성했다.
꿈엔-수(水)는 350㎖(연간 18만병 생산)와 1800㎖(5 만병) 두 가지 종류로 생산되고 있다.
1800㎖는 홍수와 가뭄 등 재난이 발생한 국내외 지역에 비상식수로 제공하고 350㎖는 휴대하고 다니며 마실 수 있어 지역내 대규모 민관 행사 등에 지원하고 있다.
권상철 군 상수도사업소담당 팀장은 "이번 꿈엔-수 지원으로 금강상류의 깨끗한 원수로 생산하는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알리게 되었다"며 "수도수질검사 등을 강화하고 유사 사고발생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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