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연 성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5G 스마트공장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고 있다.

ETRI는 지난 28일 경북 경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공장에서 5G 기반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데, 특히 스마트공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스마트공장은 고객맞춤형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산라인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이전에는 유선방식 통신이 쓰였는데, 저지연·초연결 등에서 온전한 성능을 보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5G 서비스 시연 성공으로 실시간 관리·제어 등이 가능해지며 스마트공장 활성화가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ETRI는 후속으로 스마트공장 설비들을 원격에서 실시간 관리·제어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TRI 관계자는 "본원이 자체 개발한 5G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5G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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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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