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호칭 개선 캠페인 포스터
세종충남대병원 호칭 개선 캠페인 포스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호칭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

그간 의사 등 의료진은 `선생님`으로 불리는 반면, 대부분의 외주 용역업체 직원은 상대적으로 특별한 호칭 없이 `여기요`·`저기요` 등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세종충남대병원은 원내 모든 구성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화를 담당하는 직원은 `환경사`, 주차와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은 `(주차)안전관`, 물류배송과 PC 유지보수는 `관리관` 등으로 호칭을 정했다.

나용길 원장은 "의료진 호칭만큼이나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외주 용역업체 직원들의 호칭도 중요하다"며 "캠페인을 통해 세종충남대병원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 지역 사회에 이러한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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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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