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보령머드축제 시상식이 지난 21일 보령시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보령시 제공
제8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보령머드축제 시상식이 지난 21일 보령시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머드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인정받았다.

보령시는 제8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 글로벌 명품상 및 아시아 5대축제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령머드축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감염병을 대비한 온택트(온라인-언택트)형 머드콘텐츠 도입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축제와 대규모 행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2013년부터 축제 관객, 축제 글로벌, 축제 글로벌 명품 대상,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특별상, 대한민국축제 명예의 전당, 아시아 3대 축제 인기상 등을 매년 수상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인정받아오고 있다.

보령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유명축제와 박람회가 대부분 연기됐거나 취소됐으나 머드스노우체험 및 리멤버 공모전, 머드집콕체험 및 라이브 등 3개 분야 9개 콘텐츠를 토대로 상호간 접촉이 없는 온라인으로 운영하여 축제의 확장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오는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새로운 콘텐츠 도입을 통한 외연과 내연을 확대해야 할 중요한 기로에 놓인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온택트형이라는 새로운 축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프로그램 추가 개발과 콘텐츠 다양화로 대한민국 축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은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축제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되어 매년 우수 축제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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