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유트브 계정서 선봬…참여자들, 각자 방에서 노래·연주
`KAIST 방방프로젝트`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 영상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하나로 KAIST 학생들이 각자 방에서 영상을 촬영해 편집한 뒤 한데 모은 `온라인 합주`가 담겼다.
베이스·드럼·기타·키보드로 이뤄진 4인조 밴드가 밝은 멜로디와 희망찬 가사를 담은 `스마일 보이(원곡 이승기)`라는 곡을 연주하고 모두 16명이 참여해 목소리를 덧입혔다.
이 프로젝트는 가수 이한철이 처음 선보인 `방방프로젝트(방과 방을 잇다)`를 접한 류석영 학생생활처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신성철 총장도 영상 제작에 함께 했다. 신 총장은 "각자 떨어져 있지만 하나된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꿈을 키워나가자"라고 응원했다
KAIST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음악 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는 류 처장은 "코로나19로 혼란을 겪는 캠퍼스 구성원에게 음악이 주는 위로와 힘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류 처장은 KAIST에서도 이 같은 시도를 함께 할 학생을 모집했고 교내 음악 동아리 중심으로 지원자들이 모이면서 응원가가 탄생하게 됐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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