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코로나 19로 농산물가격하락에 대비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향수 30리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옥천 포도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황규철, 박형용 충북도의원, 임만재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농협 옥천군지부장, 각 지역농협조합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식과 할인행사를 추진했다.

특히 군은 행사기간동안 평소보다 23-38% 할인한 가격으로 복숭아와 켐벨얼리 포도를 판매하며 시식용 포도와 복숭아도 제공했다. 이 행사 참여자들은 이날 청주시민에게 옥천포도와 복숭아 맛과 향을 알렸다.

이날 판매한 복숭아는 2.4kg 1박스가 8990원, 포도 1.5kg 1박스 1만 500원, 감자 10kg 1박스 6900원, 초당옥수수 10개/박스 4900원으로 평소보다 3000-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지난 18일 시작된 할인행사는 400 박스가 2시간 만에 완판 됐다. 3일간 진행한 판촉행사에 2600만 원 매출을 올리는 등 군은 옥천포도복숭아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주, 서울 등 대도시지역에서 매년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박현숙 군 원예유통담당 팀장은 "농가소득을 높이고 옥천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엄선한 품질의 복숭아로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청호 청정지역의 자연적인 지리적강점을 앞세워 다른 지역복숭아보다 맛과 당도에서 월등한 옥천포도 복숭아를 전략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달콤한 향기와 진한 육즙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는 옥천복숭아는 전체 1445 농가가 488ha 면적에서 연간 75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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