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양돈농장과 야생멧돼지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경각심 제고·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박윤국 포천시장으로부터 여름철 ASF 방역추진상황과 양돈밀집단지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방역관계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특히, 국토 동서를 가로지르는 울타리를 설치해 ASF 방역을 이뤄낸 점에 대해 탁월한 발항이라고 평가했다.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현장에서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으로부터 멧돼지 방역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1000㎞에 이르는 울타리의 출입문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교육, 충분한 장비 보급 등 세심한 주의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방역기간이 길어져 현장 방역 관계자의 피로도가 상당한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방역 성과를 이어가고, ASF가 완전히 종식될 때 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